영화 <너의 결혼식> 약 280만명이 관람한 이 영화를 나도 영화관에서 봤다.

나 또한 4년만난 여자친구가 결혼을 했기에

이 영화를 보기전 '그냥 보지말까?'라는 생각을 했을정도로

이 영화에 제목은 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몇차례 고민 후 친구들과 영화를 관람하러 갔는데

내 걱정은 '괜한 걱정'이였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전혀 와닿지가 않았다.

되려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가 더 현실성있고 더 유연한 전개와 연기력,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느꼈다.

평점 '9.01점'보다 전문가 평점인 '6.57'이 더 알맞은 평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에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려한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1. 캐스팅 실패

박보영을 캐스팅한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박보영이 사랑스럽고 귀엽고 호감형인 배우인건 만인이안다.

하지만 '첫사랑'이라는 캐릭터로는 부족한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영화 <건축학개론> 처럼 과거엔 '수지' 미래엔 '한가인'처럼

배우 자체를 바꿨다면 아쉬움은 덜했을거란 생각을 한다.

주연인 박보영 캐스팅이 굉장히 아쉬웠다.

 


2. 배우들에 연기력

내가 느끼기엔 박보영에 연기가 굉장히 어색했다.

아니면 연기는 잘했지만 맞지않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첫번째 이유와 지금에 이유는 어찌보면 비슷한부분인거다.

 

 

 

김영광의 연기도 사실 부담스러웠다.

자신의 것이아닌 익살스러운듯 연기하는 그 모습이 사실 영화를 보는내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뭔가 과하게 감정을 짜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조연배우들에 연기와 호흡은 상당히 좋았으나 주연배우들에 연기는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다.


3. 너무 뻔한스토리, 모든 멜로영화에 클리셰를 담았다.

너~~~~~무 뻔한스토리

너~~~~~무 진부한전개는 짜증이 날 정도였다.

내 기준 내 생각으로는

영화 <500일에 썸머> , 영화 <건축학개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 등등등

로맨스영화들에 좋은부분을 떼어다가 붙여놓아 만든거같은 느낌이었다.

차라리 영화에 극적인 부분들을 조금씩 부드러운 전개로 만들어서 진행했더라면

보는내내 불편함도 덜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4. 너무 의미를 담으려는듯한 느낌이 거북했다.

'3초의 기적', '세상에 반이 여자면 뭐해, 너는 하나인데', '사랑은 타이밍이다.'

사실 이런 명대사와 로맨스 법칙들은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말들이다.

그리고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마지막 이 영화에 메인타이틀은

영화 <500일에 썸머>에서 나오는 마지막씬에서

나오는 명장면 명대사를 직설적으로 바꾼듯한 느낌이였다.

또한 '세상에 반이 여잔데 너는 하나다.' 이런말들도 널리고 널렸다.

상대방에게 '너는 내게 너무 소중해'라는 말을 거추장스럽게 포장하려고 발악을하는듯한 느낌이였다.

차라리 담백하게 말했다면, 어설픈 명대사가 아니라

진한 감동을주는 '명장면'이 탄생했으리라 생각한다.


5. 영화 각본이 문제다.

나는 작가가 굉장히 궁금하다.

이 영화에 나오는 상황 대사 모든것에 창조적인건 없다.

뻔하디 뻔한 스토리와 사랑이야기는 내게있어 그냥 '상업영화'였다.

무언가 가슴에 와닿게하려는 노력은 느꼈으나

노력이 전부였고 결과는 없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너무 뻔한내용에 영화를 싫어한다.

특히나 로맨스영화는 뻔하디 뻔할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는 여기저기 떼어다 붙힌 느낌이 굉장히 강하기때문에

너무나 아쉬웠다.

이 영화를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중성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별 5점만점 ☆★

평점 ★★☆☆☆

연기력 ★★☆☆☆

각본 ★☆☆☆☆

대중성 ★★★★★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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